EV/EBITDA는 M&A에서 자주 쓰이는 비교방법입니다. 다만 EBITDA에 배수를 곱하면 바로 매각대금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EBITDA를 정상화합니다.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해 출발하되, 일회성 손익과 대표 개인성 비용, 비정상적인 임대료나 급여 등 반복되지 않는 항목을 조정해야 합니다. 거래에서는 회계상 숫자보다 인수 후 반복 가능한 이익이 중요합니다.
배수는 업종과 사업의 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고객집중도, 성장률, 기술력, 진입장벽, 계약 안정성, 대표 의존도에 따라 적용 가능한 배수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업종 평균 하나만 적용하면 실제 거래가격과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EV는 주식가치와 다릅니다.
EBITDA에 거래배수를 적용해 얻는 값은 일반적으로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개념입니다. 실제 주주의 지분가치를 보려면 순차입금과 비영업자산 등을 조정해야 합니다.
한 가지 방식만 보지 않습니다.
실무에서는 EBITDA 방식과 함께 매출배수, 유사 거래사례, 현금흐름, 순자산가치 등을 비교해 범위를 확인합니다. 어느 한 숫자보다 여러 방법이 비슷한 방향을 가리키는지가 중요합니다.
EBITDA 방식은 정답을 만드는 공식이 아니라, 거래가격의 합리적인 범위를 설명하는 도구입니다.